(서울시 금호동 일대에 직경 1Cm 미만의 우박이 쏟아졌다.)
(화단이나 화분에 심어진 화초중에 비교적 잎이 넓은 것들은 우박으로 인해 심하게 훼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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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 금호동 일대에 직경 1Cm 미만의 우박이 10여분간 소나기와 함께 쏟아졌다.
다행이 큰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으나 화분이나 화단에 심어진 화초들중에서 잎이 넓고 큰것들은 쏟아지는 우박에 맞아서 심하게 훼손 되었다.
그렇다면 우박은 왜 한겨울도 아닌 5 ~ 6월에 쏟아질까?
우박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공기중에 많은 수분이 필요한데 한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하여 수분량이 적기 때문에 우박이 생기지 않지만 봄 부터는 대기중에 수분이 많아 우박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진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 해도 우박이 만들어지는 지상 10Km 이상의 상공은 늘 빙점 이하이므로 수분만 충분하다면 계절과 상관없이 우박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지상의 기온이 25도 이상인 한여름에는 기온이 너무 높아 우박이 땅에 닿기도 전에 녹아버리고 만다.
때때로 특이하게 굵은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는데 그것은 우박이 녹은 빗방울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박이 내리는 데 적당한 조건은 대기중에 수분도 충부하며 지상의 기온이 25도 이하인 5 ~ 6월경이 된다.
그러나 요즘은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6월에도 낮기온이 25도가 넘는 날이 많아 우박을 보기 어려워졌으나 그래도
기상청은 우박이 내리기 쉬운 요즘철에 농작물등에 대한 우박의 피해를 경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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