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한 억새꽃 너머로 고층빌딩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서 이곳이 도심임을 알수 있다.)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한강과 생태숲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으며, 광활한 억새밭을 만날수 있다.)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연인과 가족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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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바쁜 일상에 쫒기다 단풍구경 한번 못하고 가을을 보내기 아쉬운 사람들에게 서울숲은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청량제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그럴듯한 단풍을 구경 할수 있는곳은 대표적으로 남산과 고궁, 그리고 양재동 시민의 숲등 곳곳에 조금씩 숨겨져 있으나 서울숲 만큼은 넓은 면적과 서식하는 동,식물의 수 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서울숲 에서는 단순하게 꽃과 나무(단풍)만 구경 할수 있는게 아니라 35만평의 드넓은 부지에 사슴,고라니,다람쥐,토끼,오리등 동물들도 근접해서 교감 할수 있으며, 눈에 잘 띠지는 않지만 너구리도 서식한다.
서울숲에서 주차안내를 하고 있는 공익요원은 "앞으로 2~3주 정도면 그나마 남아있는 단풍도 보기 힘들것"이라며 "요즘 막바지 단풍을 구경 하려는 사람이 몰려 평소보다 두세배 힘들다."고 말 하였다.
서울숲은 공원의 면적이나 내방객들의 수에 비해 주차장 확보는 여의치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 하는게 편리하다.
기존에 서울숲을 지하철을 이용하여 가기 위해서는 2호선 뚝섬역에서 내려 다소 걸어가야 했었으나,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 되면서 서울숲역에 내리면 바로 서울숲으로 들어 설수 있다.
전국의 유명한 산으로 단풍구경을 간다면 더할수 없이 좋겠지만 그러자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 하여야 하는데, 잠깐의 짬을 내어 서울 시내의 잘 가꿔진 숲에서 자연을 만끽 하는것도 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이라고 할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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