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국채보상기념운동공원 등 6개소에 장소별 특색 있는 수목경관조명을 설치하고 11월 30일부터 점등한다.
수목경관 조명은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이웃 간에 사랑을 나누고 희망과 꿈이 가득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설치했다.
도심의 중심 공원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에는 사랑의 열매를 형상화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함께 나 누는 의미가 되도록 했다. 특히 ‘대구 평광동 사과’를 상징화한 라이 팅볼을 설치해 수목경관 조명을 했다.
또 달구벌대로의 중앙분리대와 두류네거리, 만평네거리에 조명을 설치해 가로별 정체성 부여와 밝고 맑은 경관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등에게 컬러풀 도시의 이미지를 선사한다.
대구시는 수목경관 조명을 절전형 LED 조명기구로 설치해 기존 조명의 7분의 1 수준의 전기로 밝혀 에너지를 절약했다. 점등시간은 에너지 피크 시간대의 전력 수급을 고려해 점등을 피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점차적으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내년 설날까지 점등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불빛으로 대구시민의 가슴이 더욱 따뜻함으로 가득 차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설치했다.”며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창출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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