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에서 국제마약조직 적발 상황을 브리핑 하고...)
(국제 마약조직단의 조직도와 이들로 부터 압수한 순도 95%이상의 필로폰을 공개 하였다.)
(검찰이 이들로 부터 압수한 필로폰과 제조공장에 대해 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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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이철희)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국제마약조직이 국내에서 필로폰 제조공장을 운영하여 제조한 필로폰을 밀수출한 사실을 적발하여 호주인 D씨(31세)와 한국인 우모씨(36세)등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하였다고 밝혔다.
호주인 4명과 한국인 1명을 포함한 국제 마약조직은 2011년 7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약 50평 규모의 공장을 임차하여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감기약에서 추출한 슈도에페트린을 이용하여 5회에 걸쳐 7~10KG의 필로폰을 제조하여 전량 호주로 밀수출 하였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감기약이다. 기자도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달라고 했더니 아무런 의심없이 구입할수 있었다.)
(국제마약조직단이 필로폰 추출에 사용한 장비들이다.)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감기약이다. 좌측은 캪슐에 들어있는 감기약을 풀어놓은 것이고, 우측은 알약형태의 감기약으로 우측에 있는 알약이 약2만정 정도인데 이정도면 약1KG정도의 필로폰을 추출해 낼수 있다고 한다.)
(위의 장비들을 이용하여 감기약에서 추출한 반제된 필로폰이다. 이 상태에서 몇단계의 과정을 더 거치면 순도 95%이상의 최상급 필로폰이 추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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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우리나라 시중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감기약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마약 청정국으로 분류된 우리나라에서 출국하는 승객들은 중국이나 미얀마등 에서 출국하는 승객들에 비해 감시가 소홀 하다는 점을 악용하여 우리나라에 공장을 차린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그동안 제조한 필로폰 10KG은 33만명이 동시에 투약할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330억원에 달한다고 검찰은 밝혔다.
또한 이들 마약조직이 제조한 필로폰 가운데 8kg은 이미 호주로 밀수출됐으며 2kg은 B씨가 지난달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로 밀수출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됐다.
이철희 인천지검 강력부장은 "이번 사건은 호주인들로 구성된 국제마약조직이 국내에서 필로폰을 공장을 차려 제조해 호주로 밀수출한 사상 초유의 사건"이라면서 "1990년대 중반 이후 대규모 밀반출을 목적으로 필로폰 제조공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공장 밀집지역의 2층에 대담하게 필로폰 제조공장을 차렸다.)
(필로폰 제조과정에 사용된 각종 화공약품 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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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공장 밀집 지역에 필로폰 제조 공장을 차린 이유는 제조 과정에서 많은 화공약품들이 사용 되므로 냄새가 심하여 주택가를 택할수가 없고, 약간의 냄새가 나더라도 주변의 의심을 피할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주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하여 환풍기를 공장 뒷쪽 공터쪽으로 설치하고 주로 야간에 작업을 하였으며, 1층 공장 사람들이 "뭐하는 공장이냐?"고 물으면 "커피를 제조하여 인터넷으로 판매한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국제마약조직 두목과 제조책 및 운반책 등은 평소 호주에 거주하다 원료인 감기약등 구입으로 필로폰 추출 준비가 완료되면 국내로 들어와 며칠간 제조한 뒤 다시 출국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아울러 이번 국내 필로폰 제조작업에 10명 정도가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검찰은 신원이 확인된 국제마약조직 두목과 제조책, 밀수총책 등 호주인 3명을 호주 연방경찰청에 통보하고 공조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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