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그 동안 동해안의 명물이라 불리었던 오징어가 신안군 흑산도 주변해역에서 대량으로 어획되면서, 바다의 귀족 흑산홍어에 이어 『흑산오징어』라는 명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를 어획하고 있는 어선은 70여척으로 그중 매일 50여척 이상이 위판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지역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가격은 작년과 비슷한 박스당(20마리) 23,000원에 위판되고 있으며, 추석을 전후하여 작년보다 높은 어획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신안군 수협에서는 어획량 증가에 맞추어 저온저장시설 가동과 저장용 얼음비축 및 조업에 필요한 유류공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신안군 수협에 따르면 ‘11년에는 40여척이 조업하여 219톤 13억원의 어획고를 올린 이 후 ’12년에는 469톤 26억원을, 금년에는 7월부터 어획을 시작하여 성수기인 8월 하순 현재 333톤에 15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으며, 9월까지는 조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홍어에 이어 흑산오징어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되며 저온저장고, 쇄빙로 등 수산시설을 개선을 통한 안전성 확보와 포장박스 지원, 브랜드화 등으로 지역 특산품화 추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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