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오에 측정된 전국의 미세먼지 오염농도이다.)
(비슷한 시각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앞 영동대로의 모습이다. 대낮인데도 미세먼지로 인해 마치 해질녁을 연상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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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간 맹위를 떨치던 강추위가 물러간 뒤 공기가 탁해지면서 미세먼지가 크게 늘고 있어 시민들의 호흡기 질환예방과 안전 대책이 시급하다.
대기 중으로 떠오른 부유물질에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세하면서 미세먼지농도는 연평균의 3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의 미세먼지농도가 높아 서울은 연평균의 4배를 웃도는 세제곱미터당 18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기록하고 있고, 수원은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다.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농도는 주의보 기준인 85마이크로그램을 웃돌고 있어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환경부는 종일 미세먼지농도가 연평균 3배 이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노약자나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유치원에서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보호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에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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