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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공해상 침몰 화물선 수색구역서 시신 1구 발견

- 여수항으로 이송 후 정확한 신원 확인 예정 -

지난 4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외곽 공해상에서 침몰한 몽골국적 화물선 ‘그랜드포춘 1호’ 실종자에 대한 해경의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색구역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8일 오후 2시 34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약 72해리(133㎞) 해상에서 남자 시신 1구가 엎드린 상태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을 항해중인 선박이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랜드포춘1호’가 최초 조난신호를 발신한 해점으로 부터 동남동쪽으로 41해리(76㎞), 여수항에서는 뱃길로 90해리(165㎞) 가량 떨어진 원거리 공해상이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검정색 바지만 착용하고, 구명복이나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시신을 인양해 여수항으로 이송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34해리(63㎞) 해상에서 북한 청진항을 떠나 중국 양저우로 가던 4,300톤급 화물선 ‘그랜드포춘1호’가 침몰했으며, 수색구조에 나선 해양경찰은 배에 타고 있던 북한선원 16명 가운데 3명을 구조하고 시신 2구를 인양한바 있다.

강성우 기자 - 2014.04.08(화) 오후 07: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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