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소되는 연기속에 이산화탄소 및 유해성분이 함유되어 스물스물 피어오른다.>
<석탄과 폐콘을 분리작업하고 있으나 비산억제를 위한 조치는 전무하다.>
<우뢰탄과 석탄으로 오염된 폐콘크리트를 처리업체로 반출한다면 주변의 수질오염과 석탄가루의 비산을 막을 길은 없다.>
[지난 2월 19일 여수시 낙포동 금호티엔엘 유연탄 저장시설(사일로) 1기가 붕괴되고, 3월 23일 오후 5시경 화재가 발생했었다.
유연탄은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작용이 시작되고, 자체적으로 열을 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이날 화재의 원인도 애초 20℃ 안팎이던 유연탄의 온도는 외부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오르기 시작해 최고 200℃까지 높아지면 자연적으로 불이 붙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화재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붕괴현장은 구조물 철거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성상과 종류를 분리하여 배출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대표들은 대기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철배출 시 석탄가루가 묻어 이송 중 비산 될 가능성을 놓고 마을 청년회장과 서 모씨는"물로 세척을 하고 반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인근마을 주민들을 무시하는 태도에 화가난다." 이어서 "분리작업을 하면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 강행하고 있다."면서 분노했다.
이에 대해 금호티엔엘 관계자는"소방관로의 물로 필요 할 때마다 억제하고 있으며, 피어 나오는 가스는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시키고 있고, 장비 기사들도 30분여 작업을 하고 철수 시키는 반복작업을 하고 있다."이어서 "폐콘크리트는 처리업체에서 반입을 중단한 상태라서 세척을 하거나 완전 폐기물로 처리하여 매립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는"우뢰탄과 석탄으로 오염되어 반입한다면 기존의 재생골재의 품질까지 오염시킬 수 있어서 반입울 중단한 상태이다."라며 현재 상태의 폐콘을 받아 주지 않을 것을 확인해 주었다.
따라서 금호티엔엘의 입장에서는 진퇴양난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며, 여수시 관계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지도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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