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욱한 안개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행하는
도로 공사현장의 품질관리는 뒷전!-
<25일 오후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안개는 자욱한데...마음은 급하고, 공사는 진행해야 하는데...그렇다고 성토구간에 그레이더 장비한대로 성토를 한다는 것은 무리한 진행이 아닐까! 비도 오고, 다짐은 물다짐으로?>
<현장관계자는 성토구간의 층다짐의 포설기준에 대해 "암성토는 노체60전이며,순성토구간은 30전이다."라고 했다. 이 현장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까?>
<기존지반의 개량이나 표토(덤불 등)제거 작업이라도 진행했는지 의심스럽다. 폐타이어는 영구적으로 안전한 제품(?)>
<주요구조물인 교대(교량)이다. 이정도는 면정리 할 시기에 대충 처리하면 된다? 구조적 안전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고,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벌교-주암1공구 도로공사현장의 시공상의 품질관리소홀이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사이며 착공한(착공일/2004년 준공예정일2011년) 일로부터 현재까지 복합적인 문제로 준공이 늦어지고 있는 현장이다.
현장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사안은 시공상의 품질관리 문제로서 비가 내리는 우중 가운데(휴일)토사를 반입하여 성토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공정상의 절차와 장비조합의 원칙이 이루지지 않아 더욱 의혹이 제기된다.
문제의 현장은 성토구간으로서 현재 토사가 반입되어 그레이더 장비로 평탄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혼입된 암(리핑암, 발파암, 호박돌)을 선별하여 소할(입도기준에 맞게 파쇄)할 장비와 다짐 장비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성토구간에는 그 작업공정에 따라 효율성있고, 성실시공을 위해 장비조합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현장은 장비조합의 성실성은 찾아 볼 수 없었으며, 특히 우중에 토사로 성토작업을 한다는 것은 토사의 함수비와 다짐 등의 품질관리 보다는 공정속도가 우선이라는 불량한 양심이다.
또한 교량의 구조물의 시공이음부와 면관리가 전혀 이루지 않거나 재료분리현상까지 발생하여 레미콘의 품질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장관계자는"최대한 입도사이즈가 큰 것은 선별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것은 확인 후 철저히 시정할 것이다."라고 말 했다.
세월호의 참사는 평소 적당주의, 대충주의, 봐주기...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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