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사고 및 전선과 통신망이 끊어진다면...-
<암파쇄방호벽 해체작업과정이다. 거미줄처럼 전선과 통신관련 케이블선 등...감전예방은 물론이지만 자칫 절단되는 사고도 예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장은 전선줄에 세탁물을 건조하듯이 덤불을 걸쳐놓고...>
<안전모 착용하지 않기 캠페인 현장인가? 단체로 안전모 미착용이다. 특히 교량하부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낙하물이라도 떨어진다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고현-하동IC(3공구)국도건설공사(시공사/우방산업)현장의 안전불감증은 그 정도가 말기 단계이다.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수칙 불이행에 대하여 본보에서는 수차례 주의와 계도로
가능성과 안전의식고취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다.
그러나 현장은 근로자의 안전모착용 불이행은 상습적이며, 습관화 되어 있는 것처럼 생활화 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암파쇄방호벽 해체 작업 과정에 감전예방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안전예방조치 없이 도로에서 작업을 강행하고 있어 통행차량들이 시각적으로 느끼는 불안감은 대단했다.
또한 교량하부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은 보란듯이 안전모 착용자를 한 사람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는 시공사의 안전수칙교육이 형식에 그치고 있고, 그로인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상당하게 결여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행위자인 근로자 개인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다소 매정하다는 동정론과 인간애로 지도와 계도라는 작은 배려를 근로자들은 악용하는 점에도 그 요인이 있다.
따라서 단호한 단속으로 안전수칙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고용노동부진주지청의 감독관은 강력한 의지로 "안전사고 예방조치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간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격하게 단속할 것이다."라며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