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보)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발주한 해룡산단진입도로 개설공사현장의 환경관리에 대한 의지와 의식도 위험수위가 넘었지만 시공과 품질관리에 대한 관리소홀도 만만치 않아 발주처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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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의 구조물의 되메우기는 가능하면 현장이 양질의 토사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룡산단진입도로 개설공사(시공사/미래도건설주식회사)현장의 콘크리트구조물을 살펴 보았을 때 "거푸집 없이 손으로 시공해도 이 보다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불신감을 지울 수 없다.
횡배수관을 보강하는 보호콘크리트는 심각하고 볼썽사나운 재료분리 현상이 발생, 철저한 품질조사와 시공상의 부실여부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곧 되메우기 작업이 끝날 수 있고, 자칫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을 수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되메우기를 마치면 깜쪽같이 처리할 수 있다.(?) " 면정리하면서 보수보강 할 것이다."라고 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호한 콘크리트구조물을 얻으려면 양질의 바이브레션은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심각한 재료분리 현상의 발생한 원인은 레미콘의 흐름을 무시한 타설과 레미콘의 품질 자체의 문제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고, 최소한 나무망치를 사용 해 밀실있게 다짐을 해야 하는 것을 생략하거나 무성의하게 진행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다.
재료 분리시 문제점은 강도와 내구성이 저하되고, 무근이 아닌 철근이 있다면 철근과의 부착 강도가 저하되며,곰보 발생으로 미관(영구적으로 노출되는 교량 또는 구조물) 또한 손상된다.
이에대해 현장소장은"이런 줄 몰랐다. 아마 거푸집의 배부름 현상으로 발생한 것 같다."라며 해명했지만, 수 차례 거듭 사용하여 불량한 제품 보다는 양호한 거푸집으로 받침이나 결속을 충실하게 하면 배부름 현상은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이는 설득력이 없는 변명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기술자로서의 양심은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장의 책임감리는 발주처로부터 품질,시공,안전.환경,민원 등 총체적인 관리감독을 위임받고, 발주처와 용역계약을 한 감리전문회사이며, 현장의 책임감리원은 시공사에 대해 기술자문역할과 함께 그 책무와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시공사의 총괄책임자인 소장이 시공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을 때에는 책임감리원이 그를 감독,지시 하고, 책임감리원이 그 책무를 다하지 않거나 태만히 할 때에는 발주처의 감독관이 이를 감독하고 관리 해야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