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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우후죽순의 신축현장 산업안전관리법 실종!

안전사고 예고 없고 예외 없으나 원인은 있다.

 "위례 신도시 상가주택 신축현장의 '안전,환경에 대한 지도단속을  해야하는 공무원들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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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개의 다양한 건물들이 신축되고 있는 현장이지만 현장의 근로자들은 기본적인 개인안전보호구나 복장을 찾아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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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개의 필지로 나누어진 단지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신축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으로서 안전관리와 환경관리 및 통행차량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여름철 집단식중독에 대한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현장의 함바(식당)에 대해서도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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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산88번지 일대에는 위례 신도시 D2-1블럭 약160개의 필지에 동시다발적으로 상가주택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은 위례신도시에 수용되는 원주민들의 집단 이주단지로 조성 되었는데, 집을 지어서 이주 시키는 방식이 아니고 땅으로 보상(대토)을 해주게 되었으며, LH공사로부터 대토분양을 받은 원주민들 대부분이 개발업자들에게 웃돈을 받고 팔아 넘겼고, 개발업자들은 지속적인 땅값 상승과 주변 역세권 상권을 노리고 경쟁적으로 상가주택을 짓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일괄적으로 개발을 하는 방식이 아니고, 약 200㎡~400㎡넓이로 크기가 비슷한 토지에 층수도 4~5층 정도의 비슷한 건물들을 부동산 업자나 토지주가 개별적으로 건축업자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공사를 맡기다 보니 건축업자들 입장에서는 안전이나 환경은 뒷전이고 오직 '빨리 빨리'신축공사에만 치중하고 있다.

수 십개의 현장을 둘러 보았지만 공사현장에 당연히 붙어 있어야 할 공사개요나 허가표지판은 단 하나도 찾아 볼 수가 없었고, 수백명의 현장 근로자중 안전모를 착용한 근로자는 단 한명도 없었으며, 고소작업자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한 근로자 역시 찾아 볼 수가 없었다.

 현장에서 만난 익명의 건축주는 "이곳에 남편 퇴직금과 전재산을 투자하고도 모자라 수억원의 은행융자를 보태서 원주민의 땅 90평을 매입하고 건물을 짓고 있는데 모든 과정이 부동산 업자가 진행하고, 나는 돈만 대는 실정인데 여러가지(향후수익,건물품질등)로 많이 불안하다."라고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

  피난촌을 연상케하는 천막의 함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익명의 근로자는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도 걸어서 20분은 가야 하는데, 점심먹고 잠깐이라도 쉬려면 이것도 감지덕지다."라고 말 하면서 공사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원래 이동네는 다 이렇게 해요." 라며 익숙한듯이 말했으나 여름철 무허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함바식당에 대한 식품관리에 지도단속이 필요하다.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중 지난 3일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울산 한화 케미칼 폐수처리장 폭발사고와 4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천안 대학건물 신축현장 임시 가설물 붕괴 사고는 모두 '이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대충주의와 적당주의가 만들어낸 인재임은 분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볼 때에 대규모 단지에 대한 감독관들의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성남시의  건축과,주택과,도로과,환경과,청소행정과,보건위생지도계,근로복지공단 성남지사등 모든 관계기관을 동원하여 철저하게 지도단속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양오승 기자 - 2015.07.05(일) 오후 0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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