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한 광양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세풍-중군)의 시공사는 국내 굴지의 건설사인 대림산업으로서, 안전,시공,품질,환경등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공사를 진행해야 함에도 실수(?)를 거듭하는 것은 관리의식에 대한 부재인 체질적인 문제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후속공정이 남아 있는 현장이지만 오래전에 일부 공정이 진행되었던 장소로서 아무런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시공-
<마구잡이로 쥐어 뜯은 듯이...산발한 머리처럼...>
<L형측구...자연스럽게 풀도 자라고...아주 깔끔하다. 과연 문제 없을까?>
<현장의 관계자는"되메위기의 재료는 현장의 토사이다."라고 했으나 발파암으로 마구잡이식으로 채워져 있고, 당연히 제거되어야 할 폼타이핀은 단 하나도 제거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되거나 그대로 진행되었다. 그 어떠한 공종과 공정에도 절차가 있고, 때와 시기가 있다. 이를 묵살하고 진행한 것은 "알면 다시하면 되고, 모르면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심보이다.>
-폐기물-
<현장에서 발생한 암의 일부이지만...암 무더기 속에는 건설폐기물이 다량으로 혼합되어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인력으로는 분리가 불가능 할 정도의 큰 폐콘크리트가 암과 함께 다량 혼합되어 방치...>
<부랴부랴 장비를 이용 폐기물을 선별하고 있는 중...>
<폐기물 임시야적장은 비산방지 및 보관표지판도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보관>
-지정폐기물을 매립인지 보관인지 혼란스러운 장소-
<단순 폐기물을 분리보관 하지 않았다.(?)그러나....>
<기름으로 범벅이 된 지정폐기물...>
<장비를 이용 파헤쳐 보고 있다. 대림산업의 현장 폐기물 관리의 현 주소이다.>
본보(2015년,4월10일)에 의해 부실시공과 폐기물관리에 대해 보도 후 특히 폐기물관리에 대해서는 광양시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는 행정부서의 배려와 법과 규정의 탄력성으로서 '기회'를 제공 한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은 이를 각성과 관리의식의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기 보다는 '행정력'의 무능과 솜방망이 같은 단속이라는 안일한 판단을 한 것 같다.
따라서 행정부서의 지도단속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동원하여 현장을 충분히 파악 하고서도 이에 대해 재량권을 넘어서 '봐주기'식의 배려가 법과 규칙에 대한 원칙을 혼란케 하고 법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지나친 아량임을 인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은 충분한 지도와 계도, 시정명령을 받고 현장에 대한 폐기물관리에 최선을 다 해야 하였으나 발생된 폐기물이 어디에 어떻게 방치되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실정이였다.
건설폐기물인 폐콘크리트는 사석(발파암,리핑암,등)과 혼합하여 보관하는 것은 자칫 건설폐기물이 의도적이지 않게 암과 함께 불법 반출되거나 암을 골재로 파쇄할 때에(크략사)혼합되어 처리될 수 있다.
따라서 건설폐기물은 정확하게 그 성상과 종류별로 분리보관 후 반출되어야 하고 현장의 버럭(발파암)과는 혼합 보관되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현장은 폐기물의 물량과 그 정도를 떠나 암과 함께 관리자들의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었다는 점은 명백한 관리의 부재이다.
이에대해 "철저히 찾아서 처리하겠다."라고 했으나 늘 한결 같은 답변이었다.
또한 시공에 있어 절토과 절취면 아래의 L형측구의(1미터 20) 되메우기 장소에는 토사층으로 되메우기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현장은 발파암과 리핑암으로 마구잡이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연히 제거 되어야 할 폼타이핀은 단 하나도 제거되지 않고 공사가 일부 진행되었다.
이에 현장관계자는"내일 당장 인부를 투입하여 깨끗하게 정리하겠다."라고 했으나 '틀키면 시정하고, 들키지 않으면 그대로 간다."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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