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띤 해양스포츠 축제에 돌입
국내 최고의 해양관광레저 도시, 여수시(시장 주철현)에서 13일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막이 올랐다.
이날 오후 7시 박람회장 빅오해상무대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제전 관계자, 선수단,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 나인뮤지스, 허각, 울랄라세션 등 초청가수 공연과 빅오쇼가 이어졌다.
이에 앞서 식전 이벤트로 개막을 축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와 패러글라이딩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해양스포츠의 역동성과 여수 바다의 감성이 어우러지며 역대 최고의 제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해양스포츠 제전을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메카로 급부상하는 여수의 푸른 꿈과 미래도 활기차게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이번 제전에는 선수 5,000여명과 일반 체험참가자 등 5만여 명이 함께한다.
정식종목으로는 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있고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전통노젓기 등의 번외종목도 열린다.
일반인들도 씨카약, 전통노젓기,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해수풀, 돌고래슬라이딩, 에어블랍, 씨워킹 등 다양한 해상체험을 즐길 수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는 DJ워터댄싱 페스티벌과 투맨쇼,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편, 이번 제전 기간에는 여수 신항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국제범선축제(12~17일)와 국제청소년축제(14~16일)가 동시에 열려 해양스포츠제전의 열기와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