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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의 이기적인 막가파 공사현장...현장관리 나몰라?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승주-고흥간 주배관건설공사의 시공사는 쌍용건설사로서 통행차량의 원할한 교통을 위한 안전과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하천을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통행차량들의 안전과 원만한 교통을 방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순천시 승주읍 내상삼거리(국도22호선)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승주읍에서 순천방향으로 향하던 차량들이 영문을 모른체 10여분간을 정체하여 차량운전자들이 강하게 항의를 했다.

우연히 지나던 취재기자가 현장을 확인하자 현장관계자는"신호를 하는 사람이 인근 주민이라서 교육을 해도 통하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으니 양해를 해 달라."고 했다.

하지만 신호수의 자질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현장의 관리체계의 문제가 더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련의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되는 오탁수로 하천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나 개연성이 있다면 이를 선조치 차원에서 오탁방지망을 설치 하천의 수질을 보호해야 하지만 현장은 이를 무시하고 막가파식으로 진행 해 왔다.

현장의 관계자는"오탁방지망을 두 곳에 설치했다."라고 답했으나 이를 확인해 보았으나 오탁방지망은 단 한 곳에도 설치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자 부랴부랴 오후에 설치하겠다는 빈약하고 이기적인 변명을 했다.

또한 현장에서 살수차량을 이용 하천수를 취수하여 비산먼지 억제와 시공 과정에서 물다짐에 필요한 물을 사용할 시에는 취수허가를 득한 후 사용해야 하지만 이에 대한 행정절차도 없었다.

시공사인 쌍용건설사의 직원은 전화통화상으로"현장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으나 상시적으로 상주할 수 없다."라고 간략하게 답해 현장의 관리부재를 증명해 주었다.

순천시 환경보호과 관계공무원은"현장을 방문 조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