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신현철)에서는 4월 2일(금) 오전 9시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현장 응급의료 활동 중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시민의 생명을 구한 119구급대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이며,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적극적인 응급처치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한 구조.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고 “배지”를 달아 줌으로써 영예를 높이고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시책으로 부산에서는 금년부터 시행됐다.
이번에 하트세이버 1호로 선정된 소방장 이태경은 지난 1월29일 부산진구 가야동 목욕탕에서 샤워 중 갑자기 쓰러져 호흡 및 맥박이 없는 남모씨(남58세)를 신속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였고, 소방교 홍창우(2호), 소방사 김영실(3호)은 지난 2월 6일 해운대구 반송동 자택에서 심실세동으로 생명이 위급한 상태에 놓인 송모씨(남36세)를 심실제세동기로 심장자극 및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심장마비 환자의 소생률은 시간과 반비례해 환자 발생 초기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여부에 따라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응급의료 행위다 .
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산에서는 금년부터 처음으로 시행하는 하트세이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대 시민 및 구급대원 등 누구나 생명을 구한 공로가 인정되면 하트세이버로 선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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