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오는 14일부터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람료는 어른 의 경우 개인은 2천원에서 3천원으로 단체는 1천5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청 소년의 경우 개인은 1천원에서 2천원으로 단체는 7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 조정됐다.
다만 6 세 이 하 어린이, 65세 이상 경로우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종전과 같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전남도 해양바이오연구원 해양수산과학관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가 지난 4월 공포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지속적인 전시시설 확충, 물가인상, 국공립 과학관의 관람료 기준 인상 등 관람료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문화보급이란 공익 차원에서 관람료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그동안 최저 관람료 유지로 인해 경영수지 불균형이 심화돼 이의 개선을 통한 재정 부담을 완화를 위해 인상하게 됐다.
확충된 주요 시설은 국내 최대의 원통형수조, 거북수족관과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는 있는 체험수족관(터치풀) 등이다. 또 7월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갯벌생태수조를 시설해 실내에서도 갯벌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의 수족관 및 타 과학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남해안 일대의 연안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도 전시하고 있다.
주요 볼거리는 체험수족관에 국민 누구에게나 친숙한 토종 어․패류 등 200여종 2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체험수조(터치풀)가 설치돼 있어 물고기와 조개, 고둥, 개불 등을 쉽게 잡아보고 만져볼 수 있다. 최신기법의 정화시스템을 도입해 대도시 수 족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한 바닷물을 공급하고 있어 매우 신선하고 안전한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국토해양부에 바다거북 연구, 보호기관으로 등록돼 국내 최다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수족관 2대가 시설돼 관람객들이 더욱 친밀감있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과학관은 앞으로도 갯벌생태수조 등 새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즐겁고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 획이다.
체험수족관 외에도 과학관에는 수조 35대를 갖춘 수족관과 실제 바다속 풍광을 보여주는 3D입체영상관 등 볼거리가 많으며 주변 빼어난 해변경관과 몽돌 밭 은 도시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학생단체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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