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 기획·국토자원위원회(국 조직) 교통행정처 부처장 야오 자오싱(姚 早興, 남)과 같은 국 과기정보처 직원 쉬 띠엔(徐電, 여) 2명의 공무원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45일간 광양시 항만통상과에서 교환근무를 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중국 명문대학 출신 석·박사로 도시계획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들로서 "이번 양 시의 교환근무를 통하여 광양시의 도시계획, 항만정책, 상하수도, 환경, 정보 등 행정연수에서 얻은 좋은 시책들을 선전시에 돌아가 관계부서에 전파하여 행정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월 21일 전체 간부회의에서 선전시 소개, 양 도시의 행정비교, 광양시 발전제안 등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일으켰다.
또한"교환근무 중에 한국어교실 참가, 한국문화 체험, 중국관련 단체와 교류 등을 통하여 한국과 광양에 대한 많을 것을 알게 되었으며, 중국에 돌아가면 광양시와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선전시청내 광양시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2005년부터 공무원 교환근무를 실시하여 광양시 공무원 6명, 선전시 공무원 8명이 교환근무에 참가하였는데, 상대도시 국제행사 지원, 도시 홍보, 국제의전 지원, 행정자료 제공 등 많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한다. 즉 광양시를 지원하는 중국 공무원 8명이 선전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양 시는 2004년 10월에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환근무, 국제행사 참가, 초·중학생 홈스테이, 시민교류, 서화 교류전시회, 공연단 교환공연 등 다방면에 걸쳐 국제교류를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하여 산업·경제부분에서도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하였다.
지방의 세계화가 요구되는 글로컬리제이션 시대에 해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광양시가 국제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고로 세계 유수의 주요도시와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하여 도시 100년 대계를 준비하고 있어 미래 국제도시로의 전망이 더욱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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