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박람회기간 볼거리 제공 차원에서 박람회조직위와 후원, (주)아티스트 미디어와 2010년 10, 14일 투자협약체결을 하고, 공연단 2개국 4개 팀으로 구성된 러시아서커스, 중국 서커스단을 유치하기 위한 추진을 했다.
그러나 금년 3월 7일 여수시는「여수시 이미지 실추 예방 및 공신력 제고」라는 이유로 MOU체결해지를 아티스트 미디어 대표에게 통보했다. 그로인해 민간투자의 어려움과 행사진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디어(대표 김기범)측에서는 일방적인 통보라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미디어측 관계자는"국제적인 행사의 일환으로서 여수시를 믿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일방적인 해지통보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처음부터 여수시와 협약을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힘든 공연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서커스공연 사업자체를 말살하려는 누군가의 불순한 의도에 의한 것이며, 여수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항간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우리는 여수시로 부터 MOU체결도 사전조율 없이 일방적 해지통보를 받아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무슨 특혜를 받았겠느냐."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어서"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진행하던 사업이라서 온갖 어려움을 안고 중국까지 가서 계약을 하고 돌아오니 시에서 일방적으로 해지통보를 해 충격적이었다.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 사전에 충분한 논쟁이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느냐, 사업전반에 걸친 과정의 실체를 밝히고 싶지만 여수시의 이미지를 생각해서 참는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과 관계자는"시장님이 시민들과의 대화에서 상해서커스를 유치하여 세계적인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여 여수시의 상징적인 의미를 살리고 싶었으나 미디어 측에서 사업추진의 부진과 처음에 약속했던 상해서커스를 유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여수시의 이미지와 공신력 실추 예방차원에서 해지했다.일방적인 통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시는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한 결정이었다. "라고 했다.
한편 미디어 측에서는 "그것은 터무니없는 이유이며, 빈약한 변명이다. 우리는 세계적인 서커스 및 공연단 유치투자협약을 한 것이지 상해서커스를 유치하겠다는 계약상의 조건이 아니었다. 지금 북경에서 온 서커스단과 러시아공연단도 훌륭하고 수준 높은 공연단이다." 이어서 "모든 직원들과 고군분투하여 공연을 시작했다. MOU체결이니, 해지통보, 특혜라는 논쟁의 끝을 보면 서로 상처만 받을 뿐이다. 박람회와 여수시 이미지를 위해서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쳐야 한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수익의 일부를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겠다고 공언하였다. 이제 언론과 시에서도 흠집 내기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행정지원이나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느냐,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솔직한 심정이다.나 혼자의 몸이 아니기에 포기하지 않는다. 지금 포기한다면 자칫 여수시의 이미지 실추와 그에 따른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론의 상처가 눈에 보인다. 다음에 모든 진실을 얘기 할 때가 있을 것이다. "라며 의문을 남겼다.
이에 대한 시관계자도" 지금 김 대표가 어렵고 힘들 것이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싶어도 난감한 실정이다. 그러나 충분한 고민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기를 우리 시는 바라고 있다. 좀 더 깊은 내용을 말하고 싶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언론에서 김 대표를 어렵게 만들었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도와 줄 수 없도록 만든 격이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도움을 줄 때가 아니겠느냐?"라며 또 다른 의미의 의혹은 남겨 두었다. 과연 여수시와 미디어 측에서 나중에 진실을 말 하겠다는 그 진실은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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