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월출산 산자락의 도갑사와 가을의 끝자락-
<전남 월출산의 전경이다. 월출산은 남한의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울 정도로 그 산새가 암산으로서 절경이 아름답다.>
<도갑사 전경과 보물 제89호 석조여래좌상의 모습이다.>
<수령/470년/ 팽나무를 바라보며 기자는 즉흥 시 한수... >
- 老 木 - *강 성 우
*울울청청 산림에 찬란한 단풍빛이 밝음과 빛남으로 촛불켜더니
정녕코 제 한몸 불사르고 회색빛으로 잊혀 져 가지만......,
기암층층 솟으라진 박토에 연연세세 뿌리내려 삶의 첫 부렵부터 수 많은 시공이 지나간 지금까지 사시사철 너는 늘 그자리였어라
찬란한 단풍빛도 찰나적인 빛남도 없이 그 많은 성상의 세월을 일심으로 서 있었으니 그청청 엄숙하고 숭고 하여라
온갖 풍상의 생채기를 비단 피륙인냥 온 몸에 휘어감고 조용히 늙어 온 너의 모습에서 인내와 포용의 풍요로움을 배우고 가노라.*
<월출산 계곡의 가을은 이제 서서히 뒷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에 자리하고 있는 도갑사는 월출산의 산세가 빼어나고 풍광이 아름다우며, 옛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 호랑이가 앞발을 들고 포효하는 형상이라는 산자락 아래 자리잡고 있는 절이다.
신라의 4대 고승가운데 한 분이신 도선국사께서 창건하신 대가람으로 그 뒤를 이어 수미왕사와 연담선사, 허주선사, 초의선사, 등 역대 고승대덕들이 주석하시며 깨달음의 참다운 이치를 널리 펼쳤다.
해탈문(국보 제50호)과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등 대형석조 그리고 도선수미비 및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유서깊은 고찰이다.
문화탐방과 빼어난 월출산의 암벽등반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아름다움과 유서깊은 고찰 주변으로는 이제 가을의 막바지 모습들이 뒤돌아서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었다.
맑은 계곡의 물과 오색단풍의 색채들이 정신과 마음의 탁한 물결을 몰아내고 정화의 숨결이 온 몸을 휘어감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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