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에 해파리가 잇따라 나타나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이 쏘여 해 경이 주 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상배)는 “15일 오후 3시35분경 여수시 방죽포 해 수욕장에서 해수욕장까지 밀려온 독성해파리에 의해 8명이 쏘였고 그 중 2명은 병원으로 후송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해수욕장에 입욕을 통제하고, 해파리 수색 및 제거작업에 나서 해파리 한 마리를 수 거했고 더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앞서 13일 오후에도 안도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2명이 쏘여 응급처 치를 받았다.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크기 1m이내), 입방해파리(크 기 1~5cm)로 독성이 매우 강하며 어린이나 노약자가 쏘일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입방해파리의 경우 소형종으로 몸체가 투명하여 물속에서는 잘 보이지가 않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더라도 사람에 따라서 증상과 통증 강도가 다르며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바닷물이나 식염수를 이용해 쏘인 곳을 세척하고 응급처치 후에도 통증이 계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을 찾아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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