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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안전사고' 무, 환경위반'무' 현장의 돌산-화태교 상판 드디어 연결!

익산국토청, 내년 말 완공예정…주민 숙원 해결

'여수-고흥 잇는 9개 연륙․연도교 사업도 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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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여수 국도77호선 돌산읍과 - 화태도 를 잇는 연도교의 61번째 마지막 상판이 연결됐다. 여수 화태도를 섬에서 육지로 탈바꿈시킬 해상교량이 마침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여수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도 77호선 돌산-화태간 연도교 가설공사의 시공사는 한진중공업으로서(소장/김욱) 지난 2004년 12월 공사 를 시작한 뒤 현재 81%의 공정률과 총 공사비 1천506억원을 투입해 해상교량(사장교) 1개소와 접속교, 육상교량 1개소 등 총 4㎞를 왕복 2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이며, 익산지방국토청(청장/유성용)는 내년 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돌산-화태 연도교 마지막 상판 연결은 바지선에 실린 상판을 해상 크레인과 데릭(와이어로프) 크레인이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들어 올린 뒤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돌산과 화태를 연결하는 연도교(1,345m)는 사장교로 주탑 높이가 130m에 달하며, 이는 강재(특수철강) 주탑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서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도 500m로 국내 사장교 중 인천대교(800m), 북항대교(540m)에 이어 3번째로 길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돌산-화태 연도교를 비롯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익산국토청이 추진하고 있는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사업은 총 7개 공구 9개 해상교량에 이른다.

이 가운데 돌산-화태, 적극-영남 등 5개 공구 7개 해상교량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으로 개도-백야와 화태-개도 등 2개의 사업은 장래 추진할 계획이며,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돌산-화태 연도교 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이자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완공이 최대한 앞당겨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청장은 이어"돌산-화태교를 시작으로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해상교량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여수-고흥이 해상교량을 통해 최단거리로 연결되면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 새로운 관광랜드마크 탄생으로 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한진중공업의 현장 소장(김욱)은 "내외부의 어려운 사정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으나 본사 및 현장의 직원들의 단합으로 안전사고 0% 환경위반사항 0%와 품질과 시공에 최선을 다 해노력했다." 며 "특히 교량공사에 최선을 다 해 준 협력업체의 (브이에스엘코리아/소장/ 길대헌)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이어서 "이제 남아 있는 토공공사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여 안전한 교량과 최상의 품질의 도로를 빠른 시일 내로 완공 해 지역주민들의 편의제공과 여수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관광인프라구축에 보탬이 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강성우 기자 - 2014.07.26(토) 오전 10: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