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 홈 > 뉴스 > 사회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의 냉정함

도로의 순기능이 우선이냐, 인간생명 존중이 먼저이냐?

 

"마을의 앞길을 달리는 살인적인 차량의 속도 앞에 시골 노인분들은 불

안에 떨고 있다."

 

첨부이미지

첨부이미지

<규정속도 지켜질 것인가? 규정 속도60km는 내리막길에서 안전하다는 뜻인가? 충주시장님! 또한 충북도로관리사업소장님! 이 마을에 연로하신 부모님이 매일 이 도로를 불안하게 횡단하신다 하여도 규정 앞세울까요? 간선도로에 방지턱을 만들면 위험하다는 논리는 무엇을 근거로 한것입니까?>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마을 앞 도로(19번도로) 양편으로는 목계  마을이 있다.

도로는 내리막길이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횡당보도에 신호등과 마을 앞길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서행의 표지도 카메라도 없다. 

 

특히 과속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많은 학교 앞, 마을 앞 도로에 과속 방지턱을 흔히 볼 수 있음에도 목계마을 앞 도로에는 도색만으로 만든 방지턱의 그림도 볼  수 없다.

 

결국 사망사고와 더불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물론 어디든지  교통사고는 발생할 수 있지만)마을 주민들은 살인적으로 달리는 차량  앞에 속수무책이며, 불안에 떨고 있다. 따라서 관계기관에 민원도 제기 하였지만 도로관리법상 방지턱을 만들어 줄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어 지금은 포기 상태이다.

 

 

마을의 주민 김모씨는"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위험하여도 시에서는 우리의 민원을 들어 주지 않는다. 시골 마을이라고 무시하는  것인지... 시골이라서 젊은 사람들 보다는  연로하신 노인들도 많다. 그런 분들이 인지 능력과 위험에 대처하는 대응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운전자들이 크락숀을 눌러가며 노인들 보고 비키라는 식으로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마을 도로 때문에 항시 불안하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기자는 충주시 도로과에 문의 하였으나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한다는 말에 사업소 담당자에게 확인하였다.

담당자의 핵심 요지는" 비계~목계간 도로가 내년에 완공되면 교통량이 10/1로 줄어 들것이다. 도로의 순기능도 중요하다. 방지턱을 만들어 달라고 모두 만들어 줄 수는 없다. 방지턱을 만들어 주면 주민의 안전성은 확보 될지 모르지만 그 도로는 시속 60킬로 도로이며 방지턱으로 인하여 야간에 2차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 민원도 들어온다.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그러나 상급기관에서 들어주지 않는다. 다시한번 심도있게 고려하여 조치하겠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도로의 순기능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 후 보장되는 것이다. 고속도로에 방지턱이 없다. 신호등도 없다. 그 이유는 이미 보행자는 철저하게 통제되는 안전조치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속도로는 제 기능을 다 하는 것이다. 또한 새로운 도로가 만들어지고 교통량이 줄어 든다고 하여 기존 마을 앞 도로가 폐도로 전환되거나 매립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교통량만 줄어 든다는 것이다. 어쩌면 한산한 도로에 달리는 차량의 속도는 더 증가 할 것이고 서로 방심 속에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는 것은 모를까?

 

 

법과 규정이라는 것을 큰 개념에서 볼 때에 사회안전을 위한 약속이며, 인간존중차원에서 만들어진 안전장치가 아닐까?

그러함에도 충북도로관리사업소에서는 규정을 운운하며 시골마을의 주민들 안전과 생명을 외면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공동체의 미필적살인 행위가  아닐까? 조그만한 시골 마을의 염원을 외면하는 충주시가 살기 좋은 충주시일까?

 

 충주시는 목계마을의 주민 안전과 심리적 불안감을 떨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만들 줄 의지는 없는가? 

 

 

 

 

 

 

 

 

 

 

 

 

 

 

 

 

 

강성우 기자 - 2011.11.09(수) 오전 10:54:59

의견을 등록 할 수 없습니다.

네티즌 의견
  내용 닉네임 날짜  
-표시할 내용이 없습니다.-

1

분야별 인기 베스트
  1. [사회] 세계유산 순천만, 멸종위기 겨울철…
  2. [사회] 광주시 경안시장,‘김장 체험 및 …
  3. [연예] 레이디 가가, "이번엔 자위 퍼…
  4. [영상뉴스] 공익광고협의회
  5. [사회] 경기도 남양주시 차량 등록사…
  6. [사회] '도서관 성추행 인증샷' 경찰 수…
  7. [사회] 시민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
  8. [방송] '로드 넘버 원' 김하늘 모유 수유 …
  9. [뉴스] 순천시, 새해부터 전자공무원증…
  10. [연예] 히라이 리오,허벅지 노출 비난 '꿀…
  1. 세계유산 순천만, 멸종위기 겨울철새 탐조…
  2. 광주시 경안시장,‘김장 체험 및 나눔 행…
  3. 경기도 남양주시 차량 등록사업소 !!…
  4. '도서관 성추행 인증샷' 경찰 수사 나…
  5. 시민로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 준공
  6. 대구시, 친환경건축물 건립에 앞장선…
  7. 순천만에서 초록 봄 풍경을 함께
  8.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창의놀이방 ‘포레…
  9. 강남구 내곡동 헌인 가구단지내 큰불…
  10. 서울시 중구, 무인민원발급기 추가 설…
  1. 구조조정중인 스테인레스 고철 시장 …
  2. 경남도-현대자동차 출산지원 양해각…
  3. 직장인, 돈 벌고 건강 잃었다
  4. LG화학, 中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예…
  5. 즉결심판 이유, 절차, 불복방법 등 설…
  6. 이영덕(李榮德) 전 국무총리 별세
  7. “언제라도 검찰조사 응하겠다”
  8. 광주시, LED조명 및 포장재 전문제조 기…
  9. 경기광주 세무서 신설 확정!
  10. 대통령 내외분, 2010년 적십자회비 전…
이전 다음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지금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전 다음
우편 검색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