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세계 4대 미항에 걸맞는 항구관리를 해야-
'4대 미항은 구호와 입으로만 이루지는 것이 아니다.'
<2013년 1월 29일 인양된 후 국동어항단지에 1년 동안 방치되어 있는 진영호(철선/20톤급)가 미관을 헤치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폐오일 및 오일기름걸레와 온갖 폐기물은 우수와 접촉 후 여과없이 바다수면으로...주인을 찾을 수 없는 방치된 폐선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주변 곳곳에 폐오일과 성분을 알수 없는 오염물질이 방치되거나 배수로를 통해 오염시키고 있어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의 폐선박 방치와 시 예산으로 침몰선박 인양 후,투입비 회수에 미온적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2003년 1월 1일 어선들의 항로부근에서 진영호(20톤)철선이 턱걸이 사고로 침몰되었으며,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항내장애물인양제거공고'후 선박의 소유자를 찾지 못해 여수시는 1월 29일 1,000여만원을 투입 침몰선을 인양 했으나 폐선을 처리하지 못하고 약 1년간 방치 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000여 만원의 시 예산으로 침몰된 어선을 인양 해 놓고서도 처리하지 못하는 등, 선주로부터 인양 투입비 회수조차 어려움이 있어 소극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투입된 예산의 회수는 공매를 통해 철선의 고철비로 충당하는 방법이 있지만 약 30여톤으로 추정되는 고철물량으로 보아 1000여만원을 회수하기에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양된 선박은 근정당설정이 되어 있어 채권자의 권리포기나 동의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려우며, 설령 공매가 이루어진다 해도 시의 입장으로서는 공매실익이 없지만 어항단지 내에 막연하게 방치한다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인근 주민 송모씨는" 1년 동안 어항단지에 흉물스럽게 방치한 것도 문제이지만 선주가 나타났음에도 시의 예산으로 투입된 돈을 적극적으로 회수하지 않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강한 비난을 했다.
또한 자신도 어선을 운영한다는 윤모씨(58세)는"방치된 선박이 그 뿐이겠느냐, 시에서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처리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폐선과 운영하지 않는 소형 어선 때문에 정박에도 문제가 있다."라며 조속한 조치를 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현재로서는 선주의 행방이 묘연하고 수 차례 공문을 발송 하였으며, 선주를 해양경찰에 고발조치 했으며, 채권자와 협의 후 조속한 시일 내 처리 할 계획이다."라고 하였으나, 미관을 헤치는 방치선박의 처리와 투입된 예산의 회수에 있어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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